인탑스가 갤럭시S와 갤럭시탭 효과로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됐다.
19일 HMC투자증권은 “인탑스는 휴대폰 부품 부문에서 삼성전자 내 점유율이 계속 상승하고 있으며 4∙4분기에도 갤럭시탭용 덮개(Case)를 단독 공급하면서 실적 모멘텀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HMC투자증권에 따르면 인탑스의 3∙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각각 37%, 277% 늘어난 715억원과 4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덮개 부품업체 중 삼성전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늘었기 때문이다.
4∙4분기부터는 갤럭시탭이 인탑스의 성장에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인탑스가 현재 갤럭시탭 덮개 부품의 생산 시스템을 갖춘 유일한 회사이기 때문. 4∙4분기에 갤럭시탭의 덮개 부품을 170만대 이상 납품할 것이라는 게 HMC투자증권의 설명이다.
노근창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4∙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3∙4분기보다 각각 26%, 72% 늘어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는 종전 2만8,000원에서 2만9,5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