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대한항공, 에어버스 1차 협력업체로

직접 부품공급

대한항공이 미국 보잉에 이어 유럽 에어버스의 1차 협력업체 반열에 오르게 됐다. 대한항공은 최근 유럽 항공기제작사인 에어버스와 직접 계약을 맺고 A320 여객기에 쓰일 수평꼬리날개 승강타 2,000만 달러 어치를 공급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지난 1988년이후 에어버스의 A330과 A340 여객기의 동체구조물 등을 부품을 공급해왔으나 다른 1~2차 협력업체를 거치지 않고 직접 에어버스에 공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항공기의 부품 품질은 인명이 달린 문제인 만큼 세계 양대 항공기제조사의 1차 협력업체는 엄격한 기준을 거쳐 매우 제한된 숫자만이 진입할 수 있다”며 “보잉에 이어 에어버스와도 직계약을 맺게 됨으로써 우리나라 항공산업의 위상이 한층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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