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전] '전력산업 성공적 구조개편' 결의

한전은 이번주가 전력산업구조개편 성패의 갈림길이 될 것으로 보고 전기사업법 개정(안)및 특별법의 국회통과를 위해 본사와 사업소간 총력체제를 갖추기로 했다.6일 한전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崔사장등 99명의 한전 임원들은 서울 중앙교육원에 모여 경영현안관련 연찬회를 갖고 전력산업구조개편을 성공시키기 위한 결의문을 채택했다. 한전은 구조개편을 성공시키기 위한 가장 시급한 문제는 관련 법안의 국회통과라는 데 의견을 모으고 현재 강력 반발하고 있는 노조에 대한 최종 설득작업에 나서기로 했다. 결의문은 이어 전력산업구조개편에 대한 사내 인식이 최근 찬성입장으로 상당 부분 돌아서고 있으나 최근의 반대는 노-노간 갈등에서 비롯되고 있다고 보고 지역구와 반대서명에 동참하고 있는 종교계에 대한 접촉을 확대키로 했다. 한전 임원들은 결의문을 통해 만약 구조개편이 계획대로 추진되지 못할 경우 사표제출등 어떠한 조치도 감수할 것이라는 결연한 의지를 표명했다. 崔사장은 이 자리에서 『전력산업구조개편 준비 작업은 이미 절반이상 진척되어 퇴로가 없다』고 전제하고 『노조에 대해서는 당근을 주되 이번주내 관련 법안이 통과되지 않을 경우 내년 임금과 복리후생에 불이익을 당할 수 있다는 점도 분명히 전달할 것』을 주문했다. 박동석기자EVEREST@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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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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