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석탄회 활용 시멘트·레미콘 양산돌입/쌍용양회,연60만톤규모 생산

쌍룡양회(대표 김기호)가 국내 최초로 석탄회(Fly­ash)를 원료로 재활용한 시멘트와 레미콘 양산에 들어갔다.쌍용은 9일 연산 60만톤 규모의 석탄회를 재처리할 수 있는 석탄회 정제설비 설치공사를 완공,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여기에서 정제된 석탄회를 원료로, 폐회를 부원료로 재활용한 시멘트와 레미콘을 생산한다. 이 정제설비는 경남 고성군 삼천포에 위치한 한국전력의 화력발전소 구내에 마련됐으며 시간당 80톤의 석탄회를 처리할 수 있는 분급설비를 비롯해 5천톤급 콘크리트 사일로 2기, 석탄회 수송설비 및 출하설비로 구성돼 있다. 쌍용은 삼천포 화력발전소에서 유연탄의 연소로 발생하는 연간 50만톤 가량의 석탄회를 한국전력으로부터 전량 구입해 이 설비에서 정제한 후 정제회와 폐회를 강원도 북평공장으로 옮겨 레미콘과 시멘트를 제조하게 된다.<구동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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