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근을 시키는 중소기업들은 많지만 야근수당을 지급하는 업체는 30%에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리크루팅업체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96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직장인 야근문화’를 조사한 결과, 조사대상 업체 중 야근수당을 지급하는 업체는 29.0%(279개소)에 그쳤다.
24.7%(237개소)는 야근수당 대신 저녁 식대를 지급하고 있으며 46.3%(444개소)는 아무런 지원도 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야근수당 형태도 시간제(69.9%)로 지급하는 기업이 정액제(30.1%)로 지급하는 곳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실제 지급액은 시간제의 경우 3만원 미만(32.3%), 정액제의 경우 7만~10만원 미만(42.9%)이 가장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