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한국일보 내달부터 '석세스 TV' 운영 "알찬 경제정보·성공스토리 생생하게 전달" 정승량 기자 schung@sed.co.kr 이종승(오른쪽) 한국일보 사장과 홍승신 석세스TV 대표이사 사장이 24일 서울 남대문로 한국일보 대회의실에서 열린 석세스TV출범 조인식에서 협약서를 교환한 뒤 악수하고 있다. 서울경제와 한국일보가 ㈜석세스TV를 인수해 케이블TV 채널을 운용한다. 한국일보와 ㈜석세스TV(옛 휴먼TV)는 24일 서울 남대문로 한국일보 대회의실에서 석세스TV출범 조인식을 갖고 독자들과 시청자들에서 새 정보창구를 제공한다는데 취지를 같이하고 '석세스TV'를 공동운영하기로 했다. 한국일보그룹(한국일보ㆍ서울경제ㆍ코리아타임즈ㆍ스포츠한국 등)은 이에 따라 케이블 채널을 보유하게 돼 신문과 방송을 통해 양질의 뉴스 및 정보를 독자와 시청자에게 동시에 전달할 수 있는 종합 미디어 그룹으로 탈바꿈하게 됐다. 이날 조인식에는 한국일보 이종승 사장, 정기상 부사장, 신우철 경영기획본부장 등이, ㈜석세스TV 이순표 부회장, 홍승신 사장, 김상혁 전무 등이 각각 참석했다. 석세스TV는 국내 1,300만 전체 케이블TV 시청가구 가운데 900만가구에 송출되고 있으며, 현재 '휴먼TV'라는 채널이름으로 방송중이다. 양측은 8월 1일자로 채널이름을 '석세스TV'로 바꾸고 교양과 오락프로그램을 각각 절반씩 집중 편성해 방영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또 이날자로 '성공경영 삼국지', '처세의 달인', '독심술 X파일' 등 고화질의 자체 제작 프로그램들을 본격적으로 방영키로 했다. 이종승 사장은 "독자와 시청자들에게 발 빠르고 효과적인 고급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새로운 창구로 케이블 TV라는 영상매체까지 확보하게 됐다"며 "열과 성을 다해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어 언론사의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석세스 TV가 '성공'이라는 테마에 포커스를 맞춘만큼 일반인의 경제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알찬 정보와 희망의 메시지가 될 성공 스토리 등을 중점적으로 전달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사장은 "서울경제와 한국일보가 신문에서 담을 수 없었던 다양한 정보를 석세스 TV를 통해 새롭게 재가공해 전송함으로써 한국언론계에 신문과 방송의 절묘한 배합 모델을 제시하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홍승신 석세스 TV 사장은 "성공이라는 주제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채널로 특화해 나갈 것"이라며 "한국일보그룹의 명성에 걸맞는 고급채널로 확 바꾸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입력시간 : 2007/07/24 1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