션이 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위한 특별한 콘서트를 연다.
션은 푸르메재단과 함께 ‘만원의 기적 콘서트’를 28일 오후 8시 서울 마포구 대흥동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에서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푸르메재단 홍보대사인 션이 마포 어린이재활병원 건립 및 2012년 2월14일 첫 시작한 ‘만원의 기적’ 캠페인 1주년을 기념해 1,500여명의 기부자들에게 감사의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맨발의 디바’ 가수 이은미를 비롯해 요즘 인기 뮤지컬 배우 배해선과 이건명, 뮤지컬 음악감독 원미솔, 발달장애 천재 피아니스트 김민수 등도 재능기부로 참여한다. 또 푸르메재단 대표인 강지원 변호사도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사랑과 나눔 문화를 실천하고 있는 션은 만원의 기적 콘서트에서 자신의 노래 및 이야기, 나눔 경험 등을 소개하며 2월의 마지막 날 훈훈한 사랑의 온기를 전달할 예정이다. 그간 전 세계 800명의 아이들을 돌보며 많은 이들에 감동을 준 션은 이번에 10만 명의 장애 어린이를 위해 나서는 것.
션은 “지난 한해 동안 선행을 베풀어주신 기부자들과 올해 첫 콘서트를 시작해 뿌듯하다”며 “올해 만원의 기적 캠페인이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푸르메재단은 이번 행사에서 ‘만원의 기적’ 모금활동에 동참하여 션의 공연도 보고 기부도 하는 따뜻하고 특별한 콘서트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지원 푸르메재단 대표는 “많은 사람들을 기부와 나눔의 사랑실천에 동참하게 이끄는 션은 장애어린이의 나눔천사”라며 “나눔문화를 널리 확산시켜 나가자는 바람으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티켓 판매금 전액은 마포 어린이재활병원 건립기금으로 쓰인다.
‘만원의 기적’ 캠페인은 푸르메재단이 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위해 가수 션과 함께 하루 1만원씩 일 년 동안 365만원을 기부하는 모금 운동이다. 지금까지 션과 배우 정혜영 부부, 싸이, 빅뱅, 차인표, 최수종 등 연예인을 비롯해 박찬호, 류현진, 김태균, 이영표 등 스포츠스타와 방송인 백지연, 신경숙 작가, 서경덕 교수 등 각계 인사가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일반 기부자까지 총 1,500여명이 만원의 기적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