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개인, 기관, 외국인의 고른 매수세에 힘입어 750 고지에 안착했다. 지수가 750포인트를 회복한 것은 지난해 1월 이후 15개월만이다.
코스닥 지수는 5일 전날에 비해 4.59포인트(0.62%) 오른 750.08로 장을 마쳤다. 이날 시장은 미국 다우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는 소식에 강세로 시작했다. 그러나 한때 차익 실현을 위한 매물이 나오면서 744선까지 밀리는 등 혼조세를 보이다가 이후 상승세를 굳혔다. 투자 주체들은 모두 고르게 ‘사자’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과 기관, 개인은 각각 84억원, 56억원, 44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이 7.59% 급등했고 일반전기전자(2.22%), 방송서비스(2.12%), 운송장비ㆍ부품(1.87%), 반도체(1.60%) 등이 올랐다. 반면 의료ㆍ정밀기기(-2.12%), 섬유.의류(-1.37%), 운송(-1.21%) 등은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