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6일부터 준대형 신차 '아슬란' 사전계약에 돌입한다.
아슬란은 '그랜저'와 '제네시스'의 중간급 세단으로 국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는 독일 고급차 모델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된 전략차종이다.
현대차는 사전계약 시작과 함께 신차에 적용한 안전기술·편의사양·가격 등을 공개했다.
헤드업 디스플레이(HUD)와 8인치 내비게이션이 기본 장착된 아슬란에는 전방추돌경보장치(FCWS), 차선이탈경보장치(LDWS), 후측방경보장치(BSD) 등 대형 세단에 주로 탑재되는 안전기술이 적용됐다. 또 9에어백 시스템을 기본으로 적용하고 뒷좌석 승객의 안전벨트 착용 여부를 계기판에 표시하는 시스템도 국내 최초로 갖췄다.
엔진은 람다 3.0 GDI와 람다 3.3 GDI를 얹어 주행성능을 높였고 전자제어서스펜션(ECS) 최적화로 차량 움직임과 노면상태에 따라 서스펜션을 제어할 수 있도록 했다.
판매가격은 △3.0모던 모델 3,990만∼4,040만원 △3.3 프리미엄 4,190만∼4,240만원 △3.3익스클루시브 4,590만∼4,640만원 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