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故박성용 회장 주식평가액 305억

5개 계열사 199만주 보유…경영권엔 큰 변화 없을듯

고(故) 박성용 금호아시아나 명예회장의 상장계열사 주식 평가액이 303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관련 회사들의 1대주주는 박 명예회장이 아니어서 경영권에는 변화가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23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박 명예회장은 지주회사격인 금호석유화학의 보통주 136만2,512주(지분율 5.36%)를 보유하는 등 5개 계열사에서 모두 199만3,505주의 주식(우선주 포함)을 갖고 있다. 이들 주식의 평가액은 이날 기준으로 305억1,855만원으로 집계됐다. 박 명예회장이 보유하고 있던 주식은 금호석유화학 보통주 외에도 ▦금호석유화학(1우) 8만3,251주 ▦금호산업 35만5,000주(지분율 0.87%) ▦금호페이퍼텍 2,585주(0.04%) ▦금호페이퍼텍(1우) 4만1,087주 ▦금호종합금융 3만9,070주(0.50%) ▦금호타이어 11만주(0.16%) 등이다. 그러나 이들 회사의 1대주주는 박 명예회장이 아닌 박삼구 회장의 조카 박철완(고 박정구 회장 장남)씨와 계열사 등이어서 경영권에는 큰 변동이 없을 전망이다. 금호석유화학과 금호산업은 각각 박철완씨가, 금호종합금융은 아시아나항공, 금호타이어는 금호산업이 각각 1대주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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