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오토바이로 전국 누비며 회사 홍보해요"

최문수(44 )대리

“회사를 홍보하는 부서가 따로 있는 게 아닙니다.” GS칼텍스의 한 직원이 회사홍보를 위해 오토바이 전국 투어에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GS칼텍스 인천 윤활유 공장에 근무하는 최문수(44 )대리. 최 대리는 지난 4월 1,850㏄ 오토바이에 자신이 직접 만든 회사 CI 깃발을 꽂고 전국을 돌며 회사홍보를 하고 있다. 회사홍보를 위해 오토바이를 몰기로 한 것은 평소 좋아하는 오토바이 투어를 즐기는 동시에 회사 CI가 변경된 시점에서 좀더 의미 있는 여행을 해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인천ㆍ서산ㆍ군산ㆍ목포ㆍ여수ㆍ부산ㆍ포항 순으로 오토바이 여행 계획을 잡고 있다. 물론 어려움도 있었다. 당초 투어 이틀째인 군산에서 접촉사고가 나는 바람에 최 대리는 투어를 중단해야만 했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오토바이를 폐차시켜야 했다. 이후 최 대리는 새로운 애마인 BMW 1500RT를 구입한 뒤 지난달 다시 휴가를 내 6박7일 일정으로 회사홍보 투어 재도전에 성공했다. 최 대리는 요즘 여름 휴가철을 맞아 다시 한번 투어를 계획하고 있다. 이번에는 대구ㆍ설악산 등 내륙을 연결하는 코스로 한번 돌아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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