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두 명의 유해진이 들려주는 ‘9남매 공개입양 가족’ 이야기

배우 유해진, 피디 유해진 연출 휴먼다큐 사랑 마지막편‘붕어빵 가족’편서 내레이션


MBC 2013 ‘휴먼다큐 사랑’이 ‘붕어빵 가족’ 편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된다.마지막으로 방송되는 ‘붕어빵 가족’은 ‘해나의 기적’ 편을 연출했던 유해진 PD의 또 다른 연출작으로 9남매를 공개 입양한 가족의 가슴 뜨거운 사랑 이야기다.


배우 유해진과 ‘붕어빵 가족’을 연출한 유해진 PD는 이미 서로를 동명이인으로서 알고 있던 상황에서 2010년 처음으로 사석에서 인사를 나누게 되었다. 그러다 올해 3월, 유해진 PD가 ‘해나의 기적’ 편 촬영을 위해 미국 출장을 떠나게 되면서 다시 ‘특별한 인연’을 확인하게 되었다. 바로 유해진 PD의 제작출장비용을 배우 유해진에게 잘못 입금하게 된 것. 마침 올해 초 다른 프로그램인 ‘행진’에서 배우 유해진의 ‘눈물 젖은 햄버거 사연’을 본 유해진 PD는 유쾌한 성격과 아울러 삶에 대한 진지한 태도를 보며 내레이션을 제안했고, 배우 유해진는 이를 흔쾌히 받아들이게 됐다. 이에 따라 배우 유해진의 내레이션 녹음은 6월 2일(일) 진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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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뿐만 아니라 유해진 PD와 함께 ‘해나의 기적’, ‘붕어빵 가족’을 촬영한 박연수 카메라맨은 배우 유해진의 중학교 동창임이 밝혀져 특별한 인연을 실감케 했다.

유해진 PD는 ‘휴먼다큐 사랑’이 2006년 처음 시작될 당시에 함께 했던 초기 멤버로 ‘너는 내 운명’, ‘안녕 아빠’, ‘풀빵엄마’, ‘엄지공주 엄마가 되고 싶어요 1,2,3’을 연출했고, 2009년 이후 4년 만에 ‘휴먼다큐 사랑’으로 복귀했다. ‘너는 내 운명’으로 2007년 반프월드페스티벌 심사위원특별상, ‘풀빵엄마’로 2010년 한국방송사상 최초로 국제에미상을 수상한 바 있다.

두 명의 ‘유해진’이 들려줄 특별한 이야기 ‘휴먼다큐 사랑’의 2013년 마지막 편 ‘붕어빵 가족’은 오는 6월 3일(월) 밤 11시 20분에 방송된다.


연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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