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은 9월 1일 정부 대전청사 대강당에서 ‘제21회 통계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영상 축하 메시지를 통해 “더 가치 있는 정보를 창출해 국민이 쉽고 편리하게 국가 통계를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을 강화해달라”며 “올해 11월에 처음 실시하는 등록센서스 방식의 인구주택총조사가 성공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애써달라”고 당부할 계획이다.
기념행사에서는 전광희 충남대학교 교수, 김동석 한국개발연구원(KDI) 부원장 등 국가 통계 발전에 이바지한 유공자 127명에 대한 훈·포장 등이 수여된다.
또 본청과 지방청 직원이 함께 어울리는 ‘통계가족 한마당 행사’, 역대 통계청장 등 통계청 출신 인사들이 참여하는 ‘제4회 통계인의 밤’, 통계활용대회 우수작품 전시회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통계의 날은 한국 근대 통계의 시발점으로 평가되는 ‘호구조사규칙’이 시행된 1896년 9월 1일을 기념하기 위해 1995년 9월 1일 제정됐으며 2009년부터는 통계법에 근거를 둔 정부기념일로 격상됐다.
유경준 통계청장은 기념사에서 “통계조사 방식의 선진화, 통계를 통한 정책 수립 지원, 맞춤형 서비스 등으로 국민이 생활 속에서 통계정보를 활용해 보다 나은 삶의 질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힐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