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이 암억제 단백질을 조절할 수 있는 새로운 효소 유전자를 세계 최초로 발견했다.
과학기술부는 28일 21세기 프론티어연구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중인 세포응용연구사업단과 포천중문의대 차병원 백광현 교수팀이 최근 암 억제 단백질인 p53을 조절하는 mHAUSP 라는 새로운 효소 유전자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이미 지난해 10월 국제암학회에 보고됐으며, 다음달 국제암학회지에도 게재될 예정이다. 새로 발견된 mHAUSP 는 암 억제 단백질인 p53이 프로테아좀이라는 세포내 소기관에서 분해되는 것을 막아 세포 내에서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한영일기자 hanul@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