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서강대 신임교수 절반 외국인으로

2학기 채용 25명 중 12명<br>이공계ㆍ인문ㆍ사회ㆍ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 배치

서강대(총장 이종욱)가 올해 2학기에 채용하는 신임 교수 25명 중 절반에 가까운 12명을 외국 국적 학자로 뽑기로 했다.


2일 서강대에 따르면, 학교 측은 이공계뿐 아니라 인문ㆍ사회ㆍ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 고루 외국인 교원을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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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문학부 사학 전공에 영어로 한국사를 가르치는 미국 국적의 손희주 교수(UCLA 박사)가 채용돼 눈길을 끈다. 이 밖에도 영문 전공에 미국인 리처드 본피글리오 교수(시카고대)와 학자 겸 시인인 호주 출신의 단 디즈니 교수(맬버른대)가 부임한다.

커뮤니케이션학부에는 교육 미디어 전문가인 미국인 데보라 코헨(노바 사우스이스턴대) 교수가 채용됐으며, 경영전문대학원은 프레드 데이비스 전 아칸소대 석좌교수 등 3명의 미국인 교원을 영입, 경쟁력 제고에 나섰다. 수학과 화학, 생명공학 등 분야에서도 홍콩과 독일 등 출신의 외국인 교원이 기용된 것으로 전해졌다.

대학 관계자는 "개교 50주년을 계기로 우수한 외국인 교원을 대거 늘리자는 계획에 따라 이례적으로 많은 교수를 국외에서 유치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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