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보조금 지급 기대로 연초 휴대전화 매출 부진

휴대전화 보조금 지급이 오는 3월말부터 재개될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연초 휴대전화 매출이 전반적으로 부진, 휴대전화 제조업체가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휴대전화 보조금 금지 조치 연장에 대한 국회의 논의 결과여부와 관계없이 2년이상 장기 가입했을 경우 휴대전화 보조금을 지급할 수 있게 됨에 따라 대기수요가 늘어나면서 연초 내수시장이 위축되고 있다. 특히 출시 한달만에 8만여대가 팔리면서 대박상품으로 떠올랐던 LG전자[066570]의 초콜릿폰도 연말에는 하루 판매량이 4천대였으나 지금은 2천대 수준에 머무는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는 그러나 2월과 3월의 졸업ㆍ입학 시즌을 맞아 내수가 다시 불붙을 것으로 보고 초콜릿폰 후속 모델의 출시를 검토중이다. 삼성전자는 초슬림 슬라이드폰인 V840이 하루 3천여대 판매되며 출시된 제품 중최고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팬택계열도 큐리텔의 슬림 슬라이드폰 PT-1500이 일평균 1천700여대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상파 DMB(이동멀티미디어방송)폰은 공급량 부족 때문에 전체 시장에서큰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현재 지상파 DMB폰의 하루 판매량은 삼성전자,LG전자, 큐리텔 제품을 합쳐 1천여대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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