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20일 주식시장이 이달 말까지는여러 내.외부 변수들로 인해 빠른 반등을 보이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특히 종합주가지수가 920선을 지지하는지 여부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김학균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지수의 20일 이동평균선이 60일 이동평균선을 하향돌파(데드크로스)한 것이 정말 중기 하락세를 뜻하는 것인지를 판단하려면 최근 상승세를 이어온 60일 이평선이 하락할지 여부를 봐야 하는데 그 기준이 바로지수 920선 부근이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마침 지수 920선에는 중기 대세 판단 기준이 되는 120일 이평선도 자리잡고 있어 지수가 920선을 지켜주지 못한다면 자칫 900선을 다시 돌파하지 못했던 지난 2002년 5월의 상황이 재연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최근의 증시 약세는 미국 경제의 소비 성장 지속이 어려울 수도 있다는 의구심을 바탕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 시장에서 이런 걱정이 기우였음을 입증할 만한 재료가 나와야 미 증시가 반등하고 그에 따른 우리 증시의 반등 가능성도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