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은 7일 KT에 대해 "스마트폰 매출이 꾸준히 늘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3,000원(전일 종가 4만8,4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성종화 연구원은 “KT는 스마트폰 순증가입자가 3~4월 16만명으로 점점 늘고 있다”며 “상반기 4종, 하반기 7~8종의 스마트폰을 신규출시, 올해 180만명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성 연구원은 이어 “아이폰 등 스마트폰의 ARPU(가입자당 매출)가 높지만 스마트폰 판매량 증가는 보조금 증가를 가져온다”며 “스마트폰 가입자 순증과 마케팅비 효율화 동시 달성 여부가 관건”이라고 분석했다.
SK텔레콤과의 경쟁에 대해 성 연구원은 “아이폰은 애플리케이션 경쟁력이 막강해 매니아층이 두텁다”며 “SK텔레콤에 대한 고객충성도와 단말기 스펙 만족도를 감안할 때 내달 출시할 (삼성전자) 갤럭시S와의 경쟁은 각사 일반폰 고객을 흡수하는 형태로 끝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