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필리핀의 수도 마닐라에 버스 교통시스템을 수출한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27일 필리핀의 수도 마닐라 교통기관인 메트로마닐라개발청(MMDA) 청사에서 프란시스 톨렌티노 청장과 ‘광역행정과 우호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경기도는 버스운행관리시스템(BMS), 버스정보시스템(BIS) 등 도가 보유한 선진광역교통 정책을 메트로마닐라와 상호 공유하고 대중교통 인프라 구축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게 된다.
또 CNG버스 도입, 첨단교통카드 시스템 및 대중교통 환승할인제 도입, 버스종합터미널 건설 등에 대한 노하우도 필리핀에 전수하게 된다.
지난 25일 중국 북경 방문을 시작으로 필리핀 방문에 나선 김 지사는 27일 상·하원의장 면담, 이민청 방문 등의 공식일정을 마치고 28일 귀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