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중진공 “현장조직 탈바꿈”

본사직원 33% 지역본부 배치등 대규모 조직개편

중소기업진흥공단이 효율적인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현장조직’으로 탈바꿈하는 등 대규모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중진공은 팀장급이상 간부의 36%를 새로 임명해 세대교체를 추진하고 본사 직원의 3분의 1에 해당되는 238명을 지역본부 및 지부로 배치했다고 28일 밝혔다. 중진공은 또 본사 및 연수원의 2개 부서 및 해외사무소 4곳을 폐지하고, KOTRA로 업무가 이관된 수출인큐베이터 17곳에 근무하던 직원 등 모두 50여명을 지역본부로 배치했다. 특히 기획조정실장, 경영혁신실장, 비서실장, 인사팀장 등 주요보직 간부를 지역본부에 집중 배치함으로써 지역본부의 실권을 크게 강화했다고 중진공측은 밝혔다. 17개 지역본ㆍ지부에는 국내 수출지원업무 수행을 위한 수출마케팅 전담팀을 신설했으며 90여명의 전문인력을 배치했다. 또 고객밀착 지원을 위해 경남 진주에 경남서부지부를 신설하고 부산ㆍ경남 등 인근지역본부 직원을 전환 배치했다. 이기우 중진공 이사장은 “신용경색과 조업단축 등으로 유례없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신속 지원에 중점을 두고 이번 조직개편 및 인사를 단행했다”면서 “조직활력 제고와 청년실업자들을 위한 일자리 나누기를 위해 특별명예퇴직제 시행 등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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