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공장 지붕 활용하니 돈되네"

포스코, 지붕위에 1MW급 태양광 설비 장착

"공장 지붕 활용하니 돈되네" 포스코, 지붕위에 1MW급 태양광 설비 장착 김민형 기자 kmh204@sed.co.kr “쓰지 않는 공장 지붕 활용하니 돈 되네.” 포스코가 공장 지붕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장착하는 기발한 아이디어로 고유가 파고에 대처하고 있다. 포스코는 4일 "광양제철소 제품창고 지붕에 1MW급 태양광 발전설비를 준공했다"고 밝혔다. 공장 지붕을 활용한 태양광 발전은 27KW급을 시범용으로 설치한 적은 있지만 1MW 이상의 대용량 상업용을 설치한 곳은 포스코가 처음이다. 포스코는 이달 중순에는 포항제철소 후판 제품창고 지붕에도 1MW급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앞으로 광양제철소와 포항제철소 지붕에서 태양광 에너지를 발전해 연간 총 2,500MWh의 전기를 생산하게 된다. 이는 일반주택 500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양으로 회사 측은 연간 16억원가량의 전력판매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이번 태양광 발전설비는 유휴공간인 공장 지붕을 활용해 부지활용도를 높이고 초기 투자 비용을 최소화한 첫 사례"라며 "신재생에너지 산업육성에 큰 도움이 되는 만큼 공장의 지붕을 활용해 태양광에너지를 발전하는 기업들이 더욱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