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3월 소비지출이 전월대비 0.6% 증가하며 9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고 미 상무부가 2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당초 시장 전문가들이 전망했던 0.5%를 소폭 웃도는 수준이다.
소비지출은 미국 국내총생산(GDP)의 70% 가량을 차지하는 대표적인 경기지표다.
다만 전문가들은 가계 소비지출 가운데 상당부분이 에너지 가격 상승분으로 흡수되고 있어 다른 부문의 경기 활성화로 이어지는 데 한계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개인소득은 0.5% 늘어나 전문가 예상치인 0.3%를 웃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