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와 미국의 31개 대학 젊은이들이 부산 부경대에서 손을 맞잡고 우정을 다진다.
부경대학교는 8일 오후 5시 부경대 대연캠퍼스 비스타스호텔 3층 비스타홀에서 제4회 한·미학생회의의 막을 올린다.
이 행사는 한·미 대학생들의 친선을 도모하고 국제적 리더십을 길러주기 위한 것이 목적이다. 한국에서는 부경대를 비롯 고려대, 대전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연세대, 이화여대, 전남대, 제주대, 한경대, 한국외대 등 12개 대학 25명의 대학생들이, 미국에서는 하버드대를 비롯 위스콘신대, 미시간대, 조지워싱턴대, 캘리포니아대 등 19개 대학 23명이 참가한다.
이날 개막식에는 이들 한·미 대학생과 이형기 부경대 부총장, 브렌트 바이어스 주한미국대사관 공보참사관 등이 참석, 양국 학생들을 격려한다.
한·미 젊은이들은 5일 동안 부경대 기숙사에서 1:1로 짝을 맞추어 한 방을 쓰면서 ‘경계를 넘다(Beyond Boundaries)’를 주제로 원탁회의, 한국문화 특강, 기업체 탐방 등 다양한 학술 및 친선교류활동을 펼치며 우의를 다진다.
2008년 미국에서 처음 시작된 이 행사는 미국 워싱턴 D.C. 소재 비영리 교육기관인 국제학생회의(ISC)가 해마다 양국에서 번갈아 개최하는 국제 학술 문화교류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