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토벽돌업체 공간세라믹(대표 조백일)은 중견급 테라코타 전문작가 한애규(54) 씨를 디자인 감독으로 선임, 앞으로 1년간 공동작업을 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한 감독은 서울대 응용미술학과와 프랑스 앙굴렘 미술학교를 졸업한 테라코타 전문작가로 공간세라믹이 시공하는 현장에서 휴식공간 등 주민편의시설 디자인을 주도하게 된다. 조 대표는 “사람이 편히 쉴 수 있는 ‘휴(休)’ 개념을 가미해 만지고 놀고 기댈 수 있는 공간예술로서의 주거공간을 창출하는 것이 목표”라며 “테라코타는 흙을 소재로 하는 대표적인 예술 장르인 만큼 미술관이나 화랑에 가지 않아도 문화를 만끽할 수 있는 웰빙 주거문화를 앞당길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