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코아큐브 '청력보조 집음기' 개발

판매가 기존보다 80% 저렴

코아큐브는 60세 이상 노년층과 후천성 난청을 앓고 있는 이들에게 적합한 청력보조 집음기 ‘소리오케 H20R(사진)’을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집음기란 외부의 음향을 내장 마이크로 모아 전용 이어폰으로 크게 전달해주는 휴대용 청력보조기기다. 이번에 출시된 집음기는 소음 제거기능을 강화했으며 다양한 필터와 증폭을 통해 소음을 억제하고 말소리를 최대한 살려주도록 만들어졌다. 한쪽 청각만 안들리는 소비자를 위해 좌우 볼륨을 별도로 조절할 수 있다. 집음기는 또 음성 녹음과 MP3플레이어 등으로 활용할 수 있어 앞으로 제작될 특별판의 경우 실버세대가 선호하는 음악까지 저장될 예정이다. 판매가격은 23만9,000원으로 기존 보청기에 비해 5분의1수준에 불과하다. 회사 관계자는 “향후 고막 손상자를 위한 골전도형 전용 이어폰을 개발하는 등 집음기의 기능을 보완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국내 집음기 시장이 크게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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