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닥도 펀더멘털이 상승 뒷받침"

대신증권은 5일 코스닥시장이 최근 유가증권시장의 상승률을 뛰어넘는 강세를 보이는데 대해 "펀더멘털이 상승세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추가 상승여력이 충분하다는 전망을 제시했다. 대신증권은 그 근거로 코스닥시장 상장 159개 기업을 대상으로 한 향후 12개월예상 주당순익(EPS)이 지난해 1월 700원대에서 지속적으로 상승, 현재 1천203원 수준으로 급상승했고 주가수익비율(PER)도 9.2배로 과거 평균 수준에 머물고 있다는점을 들었다. 대신증권은 업종별로는 지난 3개월간 EPS전망치 증가율을 따져본 결과 통신업종이 39.15%로 가장 높았고 금융업종(22.5%)도 EPS전망치가 빠른 속도로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밖에도 방송.오락.여행.매체복제 등 경기소비재(0.40%), 음식료.교육 등 비경기 소비재(0.55%), 제약(0.20%) 등의 업종도 EPS전망치가 증가추세를 보이면서 '실적모멘텀'이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진단했다. 대신증권은 수급면에서도 유가증권시장에서 매도세를 늘리고 있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코스닥시장에서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코스닥시장이 순매수 강도에 비해 오르지 못한 점이 반영되면서 코스닥시장의 상대적 강세가 나타나고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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