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종합상사가 500개 중소기업을 수출파트너로 선정, 해외바이어 알선에서 시장 개척에 이르는 토털서비스를 제공한다.17일 현대종합상사(대표 정재관·鄭在琯)는 중소기업진흥공단과 중소기업의 해외마케팅 공동 지원을 위한 업무제휴를 맺고 500개 유망 중소기업을 해외시장 개척 파트너로 선정, 주요 시장 및 바이어 개발과 시장정보 제공, 해외 출장 및 해외 홍보를 집중적으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12일 박삼규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과 정재관 현대종합상사 사장은 「중소기업 해외마케팅 지원업무 제휴」협약 조인식을 가졌다.
현대는 이에 앞서 사내에 별도의 중소기업지원팀(02-746-1783)을 설치, 해외 공동 수주 및 바이어 개발을 원하는 중소기업을 모집하고 있다.
현대종합상사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해외진출 파트너에 선정된 유망 중소기업들과 동반 해외 출장을 통해 바이어와의 상담을 주선하는 것은 물론 해외 지사 사무실도 무료 개방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이미 반도체 지문인식기 제조업체인 제일데이타시스템, 체인없는 자전거를 생산하는 대성물산, 현금자동지급기 제조업체인 신기그룹 등 7개 중소기업과 해외 공동출장을 위한 세부협의를 진행중』이라며 『인터넷 전자상거래 지원을 위해 현대의 홈페이지에 파트너 기업의 제품안내 서비스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김형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