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주택공사 초대 사장으로 임명된 이지송(69)씨가 26일 경복대학교 총장직에서 퇴임하고 본격적으로 통합공사 업무에 합류했다.
경복대에 따르면 이 사장은 이날 경기도 포천 경복대에서 퇴임식을 갖고 2년 8개월간 맡아왔던 총장직에서 물러났다. 퇴임식은 이 사장의 뜻에 따라 외부 인원을 초청하지 않고 내부 직원들만 참석, 조촐하게 치러졌다.
이 사장은 앞으로 토지주택공사 출범 전까지 경기도 분당 대한주택공사 인근에 별도의 사무실을 얻어 근무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통합공사 설립사무국은 최근 주ㆍ토공 직원 등으로 구성된 설립준비단을 꾸렸으며 업무 리스트 작성 등 통합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