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 한국은행 총재는 25일 우리 경제의 체질이 노화하는 것을 막기 위해 상시적인 구조개혁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총재는 이날 한국능률협회 등이 주최한 ‘2005년 하계 최고경영자 세미나’에서 “우리 경제의 당면과제는 경제체질의 노화를 막는 일”이라면서 “구조개혁이야말로 경제의 노화 위험을 막는 처방인 동시에 선진경제로의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 총재는 “독일 등 많은 유럽 국가들의 경우 노화단계에 들어선 후에도 이를 시정하기 위한 개혁이 지체됐던 반면 영국은 마거릿 대처 총리 시절 혹독한 고통을 겪으며 개혁에 성공한 사례를 교훈으로 삼아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