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택배업체 바캉스 서비스 본격화

택배업체들이 휴가철을 맞아 '바캉스 택배 서비스'에 나섰다.7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통운ㆍ현대택배ㆍ한진택배ㆍCJ GLS등 택배업체들은 전국의 유명 해수욕장ㆍ계곡 등 피서지에 임시 취급소를 설치하는 등 바캉스 서비스에 돌입했다. 현대택배는 이미 지난 7월초부터 휴양지에 있는 슈퍼 마켓이나 물품 보관소를 확보하고 해변에도 택배접수 창구를 마련, 서비스를 시작했다. 대한통운은 오는 15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하며 이를 위해 대천, 낙산, 경포대, 망상, 해운대 등 전국 10여 개 주요 해수욕장에 상주차량 및 임시 취급소를 설치하는 등 전담반을 구성 했다. 한진택배도 13일부터 8월18일까지 바캉스 서비스를 위해 전국 유명피서지에 83개의 취급점을 개설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CJ GLS는 8일부터 국내 주요 해수욕장을 대상으로 바캉스 택배를 시작한다. 이 회사는 지난 6월부터 각 영업소별로 해당 지역 해수욕장 주변의 슈퍼마켓과 물놀이 장비 대여소등을 취급점으로 정해 놓고 휴가철에 대비해왔다. 이와 관련 CJ GLS의 안종현 부장은 "바캉스 택배를 편리하게 이용하려면 늦어도 이틀 전에는 미리 예약을 해야 원하는 시간에 짐을 받을 수 있다."며 "취급점 계약을 맺은 슈퍼마켓등의 위치를 미리 확인하고, 배송사원의 이름과 전화번호를 기록해 둬야 불편없이 물건을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우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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