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GE-현대캐피탈 막판조율… 이르면 내달 매듭

GE캐피탈의 현대캐피탈에 대한 지분 투자 협상이 이르면 다음달 말 완료될 전망이다. 24일 금융계에 따르면 현대캐피탈은 최근 GE캐피탈과 가격조건 및 투자방법에 대한 전반적인 협상을 마치고 임원 선임, 규제 리스크 등 세부사항에 대해 막판 조율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계의 한 관계자는 “양측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한 지분투자 협상을 사실상 마무리했으며 다음달 초 GE캐피탈 본사 임직원이 한국을 방문해 나머지 세부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양측은 현재 GE캐피탈 측의 경영참여 수준 등 지배구조 문제를 놓고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후순위채 차입에 대한 풋백옵션 여부 등 예상치 못한 리스크가 발생했을 때의 비용처리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도 “양측이 대등한 계약을 원하고 있어 협상과정이 다소 오래 걸리고 있을 뿐”이라며 “협상자체가 무산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GE캐피탈은 현대캐피탈의 후순위채 4,000억원 등을 포함해 총 9,000억원을 투자, 지분 40%를 인수하는 방안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GE캐피탈은 지난 1월14일부터 2월5일까지 현대캐피탈을, 현대캐피탈은 2월19일부터 3월5일까지 GE캐피탈을 실사했다. 이연선기자 bluedash@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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