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동안 중단됐던 외환카드 현금서비스가 23일 오후 8시부터 재개됐다.
23일 금융계에 따르면 외환카드는 지난 22일 유동성 부족으로 현금서비스를 중단한 데 이어 이날 오후 늦게까지 서비스를 재개하지 못했으나 외환은행 측의 간접적인 지원을 통해 현금서비스를 다시 시작했다.
외환카드는 22일 오후 2시부터 유동성 부족으로 상위 10%의 우량회원을 제외한 전 회원을 대상으로 현금서비스 한도를 `0`으로 조정해 회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한편 이날 외환카드는 직원들을 긴급 투입해 현금서비스를 재개하기 위해 밤 늦게까지 전산작업을 벌였다.
<안길수기자 coolass@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