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달러속등 한때 1,660원/주가 21P 급락 400 또 붕괴

◎회사채금리 26.14%까지 급등잠시 안정세를 보이던 환율과 장기금리가 극심한 수급불균형으로 지난 17일에 이어 오름세를 지속했다. 주가도 대통령선거이후 경제정책 변화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면서 4백선이 무너졌다. 19일 외환시장에서 미달러에 대한 원화환율은 기준환율보다 43원60전 높은 달러당 1천5백30원으로 거래가 시작된 뒤 곧 1천6백60원까지 상승했다가 1천5백50원으로 마감했다. 이에 따라 20일 고시되는 기준환율은 전날의 달러당 1천4백86원40전보다 1백31원70전 높은 1천6백18원10전으로 결정됐다.<관련기사 13면> 외환시장 관계자는 『연말에 대비한 기업들의 달러결제수요가 몰리는데다 개인들의 달러 매도가 주춤해지고 외국금융기관들의 외채상환요구가 거세지면서 수급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주식시장에서는 대선후 경제정책의 변화에 대한 막연한 우려감이 악재로 작용, 종합주가지수가 지난 17일보다 21.47포인트 하락한 3백97.02를 기록했다. 자금시장에서는 회사채 발행물량이 늘어난데다 신세기투신 업무정지의 영향으로 3년만기 회사채 수익률이 지난 17일보다 2.83%포인트 상승, 연 26.4%를 기록했다. 콜금리와 기업어음(CP) 발행금리는 거래가 부진한 가운데 연 25%를 유지했다.<손동영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