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우크라이나의 신용등급을 ‘B-’에서 ‘CCC+’로 한단계 내렸다. S&P는 2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의 정치적 불안이 심각해지고 있다”며 이유를 밝혔다. S&P는 앞서 지난해 12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로부터 대규모 차관 지원을 받은 것과 관련해 장기 신용 등급 전망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야권의 반정부 압박을 받는 빅토르 야누코비치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앞서 이날 니콜라이 아자로프 총리가 제출한 사표를 수리하고 내각 총사퇴를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