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주식이 FTSE 인터네셔널의 세계주가지수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고 타이완의 영자지인 타이완타임스가 5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증권선물위원회(SFC) 관리들의 말을 인용, 런던에 근거지를 둔 FTSE 인터네셔널사가 그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으며 오는 9월에 최종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전했다.
FTSE 세계주가지수는 유럽계 투자자들이 전세계주식을 대상으로 투자할 경우 지표로 많이 활용하고 있다.
대만주식이 이 지표에 포함될 경우 유럽계 투자자금의 대만증시 유입액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대만 증권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대만주식은 올 상반기중 외국인투자자들의 매수확대로 37%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타이완 SFC는 오는 7일 영국 금융당국과의 협력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양해각서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대표단을 파견할 계획이다.
한편 독일의 금융관계자들은 지난주 독일펀드들의 타이완주식 매수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고 현지신문들이 보도했다.
현재 타이완주식은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활용되는 세계주가지수인 다우존스공업평균(DJIA)과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SCI)에 편입돼 있다.
/장인영 기자 IYCHA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