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시철도공사는 이르면 6월부터 지하철 5∼8호선과 국철 1호선(경인선, 구로~천안), 분당선 등을 이용해 ‘지하철 택배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지하철 택배는 이용객이 적은 시간대에 전동차 한 칸 정도를 활용해 택배물을 실어나르는 것으로, 최종 목적지에서 가장 가까운 역까지 지하철로 물건은 운반한 뒤 민간 택배사업자가 가정이나 사무실에 배달한다.
공사는 최근 사업 시행자 모집 공고을 냈으며 4월 사업자를 선정, 이르면 6월부터 택배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