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전두환 딸 효선씨 서경대에 휴직원

전두환 전 대통령의 딸 효선(51)씨가 조교수로 재직 중인 서경대에 휴직원을 제출했다.

서경대 관계자는 22일 "전효선 교수가 개인적인 이유로 지난달 휴직원을 제출해 2학기 강의가 없다"며 "휴직기간은 일단 한 학기이며 이후 휴직을 연장할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전 전 대통령의 외동딸인 효선씨는 2006년 3월 서경대 교양학부 조교수로 임용돼 '커뮤니케이션영어'와 토익 과목 등을 강의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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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선씨의 휴직 결정은 검찰이 전두환 일가 미납 추징금 특별환수팀을 꾸리고 수사를 본격화한 상황에서 외부 활동에 부담을 느꼈기 때문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효선씨는 현재 전 전 대통령의 사저와 1㎞가량 떨어진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의 한 고급빌라에 거주하고 있다. 검찰은 지난달 16일 효선씨의 빌라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효선씨의 빌라와 외삼촌 이창석씨로부터 증여 받은 경기 안양의 임야 2만6,000㎡ 등이 전 전 대통령의 비자금에서 유래한 재산인지 등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

조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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