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이직희망자 41% ‘연봉 따라 짐 싼다’

직장인들이 이직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연봉인 것으로 나타났다.채용정보업체 커리어는 이직을 준비하고 있는 직장인 98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40.67%가 이직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것으로 `연봉`을 꼽았다. 이어 `희망업무`(19.07%)와 `회사비전`(14.81%), `주5일 근무 여부`(14.30%), `복리후생`(7.81%), `업무강도`(3.35%)가 뒤를 이었다. 이직 희망자들이 새 일터를 찾는 기준으로 연봉을 꼽은 것은, 현재 몸담고 있는 회사의 연봉에 불만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기업의 인재유출의 가장 큰 요인은 연봉 불만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취업사이트 스카우트(www.scout.co.kr)가 최근 연봉협상을 마친 직장인 4,740명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연봉인상 폭에 만족한다는 응답자는 9%에 불과했으며 49%가 크게 불만을 표시했다. 이경우 커리어 사장은 “이직 희망자들이 연봉에 쫓아가기 보다는 자신이 하고 싶은 분야의 직종을 찾아가는 것이 미래 자신의 성장 밑거름이 된다”고 말했다. <오철수기자 csoh@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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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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