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17일 LG화학(051910)에 대해 올해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되기 어렵다며 목표주가를 35만원에서 31만원으로 낮췄다.
이충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LG화학의 1·4분기 영업이익이 3,60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500억원 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석유화학 사업부문의 1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보다 400억원 감소한 2,850억원, 정보전자소재 사업부문은 300억원 줄어든 65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이 연구원은 “올해 LG화학의 연간 매출액이 24조원, 영업이익은 1조8,000억원으로 작년보다 개선될 것으로 보이지만, 큰 폭의 실적 개선을 기대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