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떠나자! 럭셔리 바캉스] 영양소 듬뿍 웰빙 먹을거리로 더위 '싹~'

●농심- 체중 조절용 식품 '美人국수 275'로 女心 잡아<br>●오뚜기- 장수 브랜드 '3분 요리' 시리즈 앞세워 입맛 공략<br>●웅진식품- 피서객 위해 100% 국산 곡물로 만든 시리얼 선봬

농심 '美人국수 275'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했다. 계곡에서, 바다에서 물놀이를 하더라도 속이 든든해야 한다. 특히 땀이 많이 나는 여름철인 만큼 가볍게 즐길 수 있으면서도 영양이 풍부한 먹거리가 인기를 끄는 것은 당연하다. 식품 업체들도 바캉스 시즌에 적합한 다양한 먹거리로 피서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농심도 면류 제품으로 여심을 사로잡고 있다. 바로 체중조절용 국수인 '美人국수 275'가 그것. 이 제품은 영양을 담은 한끼를 맛있게 먹으면서도 몸매관리를 할 수 있는 이른바 '체중조절용 조제식품'이다. 농심은 분말스프 원재료의 맛과 향은 유지시키고 수분만 배출하는 새로운 공법인 Z-CVD공법을 이용해 시원한 멸치국물과 함께 대구뼈, 대파, 양파, 감초 등 원료 고유의 풍미를 그대로 살려서 깔끔하고 담백한 국수 본연의 맛을 재현했다. 특히 한천과 버섯까지 듬뿍 들어있어 균형 잡힌 한끼 식사로 손색이 없다는 점은 美人국수 275의 장점. 버섯은 단백질, 칼륨, 비타민 등의 다양한 영양소가 있어 다이어트를 하면서 생기는 영양불균형을 해소시켜준다. 또 대표적 저칼로리 식품인 한천은 해조류인 우뭇가사리로 만들어 칼슘, 나트륨, 칼륨, 마그네슘, 철, 구리, 아연 등 많은 양의 미네랄을 포함하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기름에 튀기지 않은 면발과 담백하고 칼로리가 낮은 해산물 원료 등으로 맛을 냈으며, 한 그릇의 칼로리가 275kcal에 불과한 웰빙 다이어트 식품이라 휴가철 식사 대용으로 안심하고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오뚜기는 전통의 베스트셀러 장수 브랜드인 '3분 요리'로 피서객의 입맛을 공략하고 있다. 지난 1981년부터 30년간 국내 즉석식품 브랜드 가운데 최고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3분 요리는 언제 어디서든 끓는 물에 3분이면 된다는 게 가장 큰 강점이다. 특히 최근에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대거 강화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80년대 '3분 카레'를 시작으로 '3분 짜장','3분 햄버그','3분 미트볼'등이 나온 데 이어 2000년대 들어서는 기존 카레에 건강 지향적 원료를 조화시킨 프리미엄급 '3분 백세카레', 끓는 물에 데우거나 렌지를 이용할 필요 없이 밥 위에 그대로 부어먹을 수 있는 '그대로카레, 그대로짜장' 등이 출시됐다. 오뚜기 관계자는 "국내 즉석식품의 처녀작이라 할 '3분 카레'는 가정에서 직접 조리해야 하는 불편함 없이 언제 어디서나 즉석에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는 점과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에 맞게 순한맛, 매운맛, 약간 매운맛 등으로 차별화했다는 점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웅진식품은 속 든든한 식사대용식을 찾는 피서객을 위해 국산 곡물로 만든 시리얼을 만들었다. '아침햇살 우리땅이 키운 현미칠곡'은 30g 용량의 1회분을 컵에 담은 소용량 제품으로, 컵에 담긴 시리얼 하나면 데우거나 전자레인지에 돌리는 등의 조리과정 없이 우유 한잔과 곁들인 먹음직스런 식사가 된다. 무엇보다 100% 국내산 곡물을 사용해 믿을 수 있는데다, 휴대가 용이하고 스푼이 함께 들어있어 우유나 아침햇살을 부어 그 자리에서 바로 즐길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웅진식품 측은 "국내산 현미를 기본으로 발아현미, 찹쌀, 밀, 백태 등 7가지 곡물을 넣었고 국내산 통곡물의 영양에 곡물 원형보존 가공법으로 곡물 그대로의 맛과 질감을 살렸다"며 "여행지에서 먹는 컵라면에 지친 소비자들이 간편하고 건강하게 식사를 챙기기 위해 휴가철을 맞아 많이 찾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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