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현대백화점, 소비 회복·연말 특수 '겹호재'

나흘째 올라 8만5,500원…현대DSF는 약세 돌아서

현대백화점이 소비회복세와 연말특수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19일 현대백화점 주가는 전날보다 0.59% 오른 8만5,500원에 마감하며 4일째 상승세를 지속했다. 이 같은 상승세는 백화점을 중심으로 한 소비회복세와 연말 소비자들의 구매단가 상승으로 수익성 개선이 예상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 11월 대형마트의 경우 조류인플루엔자(AI) 영향으로 신선식품 매출이 부진해 전체 매출이 전년동기보다 0.7% 감소한 반면 백화점은 겨울의류 매출 증가 등으로 전년동기보다 4.4% 늘어났다. 박종렬 교보증권 연구원은 “지난 3분기를 저점으로 유통업체 매출이 점진적인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며“특히 원화강세로 상대적으로 투자매력도가 높고 소비경기 회복에 따른 업황모멘텀도 예상되는 백화점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교보증권은 신규 출점 등 장기성장성이 예상되는 현대백화점과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실적호조가 전망되는 현대DSF를 최선호 종목으로 꼽았다. 이날 현대DSF 주가는 최근 3일간 오름세에 따른 차익실현매물로 전날보다 1.47% 하락한 1만5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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