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평화산업 "2년내 지주사 전환"

자동차 부품업체인 평화산업이 앞으로 2년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다. 평화산업은 17일 올해 상반기 안으로 순수 지주회사인 평화홀딩스와 사업회사인 평화산업으로 인적 분할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평화산업은 앞으로 2년내 현물출자 등을 통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을 끝내고 지주회사와 사업회사를 모두 상장할 방침이다. 지주회사인 평화홀딩스는 평화산업, 평화씨엠비, 평화오일씰공업, 평화기공, 평화이엔지, 평화부품을 자회사로 두게 된다. 손자회사로는 서일, 천진평화산업, 천진평화화공, 천진평화기공이 있다. 이에 대해 삼성증권은 “자본 제휴선인 독일 프로이덴베르크(Freudenberg) 등과 다양한 합작 사업이 가능해 직수출 기회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의 1만100원에서 1만600원으로 올렸다. 삼성증권은 또 중국에서의 폭발적 성장세, 자동차 고급화에 따른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 등도 투자 포인트로 꼽았다. 이날 평화산업 주가는 지주회사 설립 소식에 힘입어 전날보다 10.07% 급등한 7,980원으로 마감,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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