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롯데시네마·CJ CGV 메가박스 예비입찰 참여

롯데시네마와 CJ CGV는 맥쿼리증권이 진행하고 있는 멀티플렉스 영화관 메가박스에 대한 예비입찰에 각각 참여했다고 23일 밝혔다. CJ CGV와 롯데시네마는 현재 영화상영 점유율 1·2위를 기록하고 있어 이들 중 한 곳이 메가박스를 인수할 경우 독점체제를 형성할 것으로 보여 업계의 시선이 주목되고 있다. 지난 2007년 맥쿼리펀드는 특수목적회사인 한국 멀티플렉스투자를 설립해 오리온 계열인 메가박스의 지분을 97% 매입했으나 최근 펀드에 참여한 주요 연기금 등의 요청에 따라 매각을 진행해왔다. CJ CGV와 롯데시네마 외에도 일부 이동통신사 및 언론사 등이 인수 의사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공식적으로 확인되지는 않았다. 맥쿼리 측은 “현재 매각이 진행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이외의 것은 아직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CJ CGV 주가는 전일보다 0.25% 내린 2만100원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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