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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콘(64)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이사가 부의장으로 지명됐다. 19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백악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지난 4월 로저 퍼거슨의 사임으로 공석이 된 부의장에 콘 이사를 지명한다고 밝혔다. 월가 전문가들은 앨런 그린스펀 전 의장의 최고 전략가이자 36년간 FRB에 몸담은 베테랑 콘 신임 부의장이 벤 버냉키 의장을 보좌하게 됐다며 환영하고 있다. 그러나 콘 부의장은 버냉키 의장과는 달리 ‘물가안정 목표제’(inflation targeting)를 반대하고 있어 정책결정 과정에서 어떻게 조화를 이룰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