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엔씨소프트 '다음 인수 루머'에 양사 주가 출렁

엔씨소프트가 다음을 인수할 것이라는 루머에 양사의 주가가 크게 출렁거렸다. 11일 코스닥시장에서 다음은 전일보다 3.49% 오른 3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엔씨소프트가 다음을 인수할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자 다음 주가는 장중 한때 전일보다 9% 이상 급등한 4만7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하지만 엔씨소프트가 조회공시를 통해 “다음의 인수를 검토한 바 없다”고 밝히자 다음의 상승폭도 줄어들었다. 이날 증시에서는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원래 포털 사업에 관심이 있고 NHN과의 불편한 관계를 감안했을 때 다음을 인수해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았다. 이날 엔씨소프트는 전일보다 1.16% 내린 17만1,000원에 장을 마쳤다. 한 증권사의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다음 인수는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며 “단기적으로 다음 주가에 호재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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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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