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부양책 발표설… 5일만에 반등/엔화 강세반전 겹쳐 투자심리 회복

◎거래 재개 기아주 일제히 하한가▷주식◁ 종합지수가 5일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엔화의 강세 반전소식과 외국인한도확대 등 증시부양책 발표설이 투자심리를 안정시키며 매수세를 촉발했다. 관리종목으로 편입돼 거래가 재개된 기아자동차, 아시아자동차 등 기아그룹 계열주식은 추가자금지원이 불가능하다는 정부측 발언영향으로 일제히 하한가를 기록했다. 24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38포인트 오른 6백55.75포인트를 기록했다. 주식거래량은 3천2백23만주로 소폭 증가했다. 이날 주식시장은 급락분위기가 이어지며 약세로 출발했다. 대형주 중심으로 매물이 늘어나면서 6백50포인트가 힘없이 붕괴되는 등 지수낙폭이 8포인트 이상 커졌다. 하지만 전장중반 일본 고위관리의 엔화약세 저지발언으로 엔화가 강세로 돌아서면서 투자분위기가 회복되며 지수는 단숨에 상승세로 반전됐다. 후장들어서도 외국인한도확대와 한국통신주 상장 연기를 포함한 증시부양책이 발표될 것이라는 소식으로 지수비중이 큰 대형주로 기관성 매수세가 유입, 지수상승폭이 4포인트까지 확대됐다. 그러나 이후 경계매물이 다시 늘어나 결국 종합주가지수는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한국전력은 외국인과 투신사간 매매공방이 전개되며 2백만주이상 거래돼 전날에 이어 거래량 1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주가는 3백원 내려 하락세가 이어졌다. 개별종목 강세영향으로 이날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64개 등 4백62개였고 주가가 내린 종목은 하한가 17개 등 3백20개였다.<임석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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