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한해 노사협상의 흐름을 좌우하는 도요타자동차 노사가 올해 임금협상에서 정기승급분을 제외한 임금인상을 동결하게 될 것이라고 마이니치(每日)신문이 11일 보도했다.
도요타 노조는 내수 진작을 위해 근로자의 대폭적인 임금인상이 필요하다는 상급단체의 지침에 따라 당초 조합원 평균 월 4,000엔의 기본급 인상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회사측은 이달말로 만료되는 2008 사업연도에 사상 첫 적자를 낼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정기승급분의 삭감도 필요하다는 입장이었다. 그동안의 협상을 통해 회사측이 조합원평균7,100엔의 정기승급을 허용하는 방향으로 결론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