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국정홍보처 해외 홍보 강화

재외 홍보관 민간인 참여확대·홍보매체 창간키로

국정홍보처가 해외 홍보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재외 홍보관의 문호를 민간에 대폭 개방되고 영문 일간 인터넷 신문 및 월간정책 전문지를 새로 창간한다. 김창호 국정홍보처장은 25일 청와대에서 노무현 대통령에게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05년도 업무계획’을 보고했다. 국정홍보처는 업무보고에서 ▦국정과제 집중관리 ▦정책홍보 품질제고 ▦고객중심 맞춤 홍보 ▦국가이미지 중점관리 ▦선진한국 바로 알리기 등 5개 중점추진 항목과 함께 ▦해외홍보 경쟁력 제고 ▦국가이미지 종합홍보 기반정비 등 15개 세부실행 과제를 제시했다. 국정홍보처는 특히 재외 홍보관에 대한 민간인의 참여를 대폭 늘리고 국가별 특성을 감안한 효과적인 홍보수단을 개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주미 한국대사관 주도로 다음달 중순께 영문일간 인터넷 신문 ‘다이내믹 코리아’(Dynamic Korea), 해외 홍보원 주도로 6월 중 월간정책 전문지 가칭 ‘코리아 폴리시 리뷰’(Korea Policy Review)를 각각 창간할 계획이다. 코리아 폴리시 리뷰는 미국과 일본ㆍ중국ㆍ러시아 등 우리와 밀접한 관계에 있는 기관에 주로 배포된다. 국정홍보처는 또 동해와 독도에 관한 해외홍보자료를 제작해 배포하고 범정부 차원의 ‘오류시정실무협의회’를 가동하는 등 한국 관련 정보의 오류를 바로잡는 작업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국정홍보처는 아울러 그간 정부 부처 평가시 가감점(±10점)만 부여했던 정책홍보관리 항목을 기본 배점(100점 만점에 20∼25점)에 포함시켜 정부의 홍보기능을 대폭 보강하고 효율적인 홍보를 위해 ‘정책 발표 사전 협의제’를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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