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낙폭 큰 금융株 주목하라

“단기급등에 조정…향후 20% 상승 여력”


낙폭 큰 금융株 주목하라 “단기급등에 조정…향후 20% 상승 여력” 전재호 기자 jeon@sed.co.kr 금융주 등 최근 조정장세에서 낙폭이 큰 업종에 대해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다. 최근 3일간 업종별 등락폭이 큰 업종은 은행과 보험ㆍ금융업이다. 은행과 금융은 각각 7.27%, 6.96% 하락했고 보험업도 6.57% 내렸다. 14일 김성주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번주 말에 미국 경제지표가 발표되기 때문에 방향성을 예측하기는 어렵다”면서도 “미국 증시의 경우 과매도에 진입했다는 기대와 국내 수급이 여전히 긍정적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투자심리가 위축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전날 대규모 프로그램 매물이 나오면서 잠재적 매물인 매수차익잔액이 크게 줄어든데다 주식형 펀드 잔액이 1,300억원대로 꾸준히 유입돼 수급여건이 여전히 건재하다고 분석했다. 또 이재원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은행 등 금융주에 대해 3ㆍ4분기 실적이 2ㆍ4분기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시각이 있지만 최근 조정은 단기 급등에 따른 조정”이라며 “향후 20%가량의 상승여력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이와 관련, 아시아 국가 중 저평가된 부분, 자기자본이익률(ROE)이 15~20% 수준을 유지하는 점 등을 반등요인으로 꼽았다. 최종원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도 “최근 보험업 하락의 유일한 이유는 단기 급등”이라며 “보험업이 과거 저평가 해소 단계에서 제대로 평가받는 단계로 접어들어 장기 전망은 여전히 밝다”고 말했다. 입력시간 : 2005/10/14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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