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선거구획정위원 9명 확정… 일부 '경력' 논란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는 13일 전체회의를 열어 여야 간사인 정문헌 새누리당 의원, 김태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협의한 선거구획정위원회 위원 9명의 명단을 확정했다.


획정위원은 가상준 단국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강경태 신라대 국제학부 교수, 김금옥 한국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 김대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차장, 김동욱 서울대 행정대학원장,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조성대 한신대 국제관계학부 교수, 차정인 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한표환 충남대 국가정책대학원 교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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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소속 독립기구로 구성된 획정위는 오는 19일 첫 회의를 열어 이들 가운데 위원장을 선출하고 본격적인 선거구 획정에 착수한다. 여기서 마련된 획정안은 11월13일까지 국회 의결을 거쳐 확정되고 12월15일부터 내년 4월 총선에 출마할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된다.

다만 이들 획정위원 가운데 한표환 교수의 경우 지난해 6·4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 공심위원을 지내는 등 당 기구에서 활동한 이력이 있어 편향성 논란이 일 수 있다는 지적이 이날 회의에서 제기됐다.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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